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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컨테이너선 화물 안전성 높이는 신개념 장치 개발 -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 로이드·한국선급 등 AIP 획득
  • 기사등록 2025-04-23 09:18:22
  • 기사수정 2025-04-23 09: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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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컨선 화물 안전성 높이는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 개발/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컨테이너선 운항 중 화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장치를 개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22일 울산 본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LR), 한국선급(KR),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에 대해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HD현대중공업 류홍렬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로이드선급 김영두 기술부문 부사장, 한국선급 김연태 기술본부 부사장, 라이베리아기국 김정식 한국등록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는 컨테이너선 가장자리 상하 한 쌍의 컨테이너 측면에 설치되어, 기존 래싱 방식과는 별도로 래싱브리지와 연계하여 컨테이너를 더욱 견고하게 고정시킨다. 

 

이 장치는 고강도 복합 소재와 강재를 결합한 구조로, 다중 적재된 컨테이너의 하중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어 거친 해상 환경에서도 화물의 전도 및 유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래싱이 필요 없는 ‘래싱프리 컨테이너선’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신기술을 통해 래싱 방식 컨테이너선의 화물 안전성까지 대폭 개선했다. 

 

류홍렬 기술본부장은 “더블헤드 사이드 프로텍터는 기존 화물 고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안전 장치”라며, “향후 시제품 제작과 실선 테스트를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장 선도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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