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규모 'K9 유저클럽' 폴란드서 개최
  • 기사등록 2025-04-09 10:20:47
기사수정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된 'K9 유저클럽'에 참가국 관계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세계 각국의 K9 자주포 운용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K9 유저클럽'이 8일(현지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9 운용국 7개국과 참관국 2개국 등 총 9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K9 유저클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최하는 국제 방산 교류 행사로, K9 자주포의 운용·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차세대 자주포 개발 및 탄약 호환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K9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운용국 간 협력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행사에는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호주, 루마니아, 대한민국 등 기존 운용국들과 함께 미국, 스웨덴이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HSW의 크라프(Krab) 자주포 생산시설과 K9 운용 야전부대를 직접 방문하며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의 소리(VOC)’ 데스크를 운영해 각국의 군수지원 요청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청취하고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MRO(유지보수) 플랫폼 ‘톰스(TOMMS)’를 K9 정비에 적용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톰스는 무기체계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유저클럽은 K9 최대 도입국인 폴란드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폴란드는 2022년 672문의 K9 자주포 도입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364문의 실행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한화는 향후 K9 외에도 다연장 로켓 ‘천무’, 유도탄, 155mm 탄약 등의 추가 협력을 통해 한-폴 방산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방산 총괄 대표는 “K9 유저클럽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장으로,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09 10:20:47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길고양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설모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