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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 도입…전사 재생에너지 전환 본격 시동
  • 기사등록 2025-04-08 1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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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된 현대로템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국내 핵심 생산기지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대로템은 8일,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재생에너지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첫 번째 재생에너지 도입 사례로, 연간 약 115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42kWh 용량의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 기반 전력 사용 일부를 대체하며,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설비 도입은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창원공장 태양광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창원공장은 물론,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법인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에도 추가 설비 설치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시장 동향, 기술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40년까지 전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은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태양광을 포함한 다양한 재생에너지원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2023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왔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는 방산 체계 기업 중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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