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HD현대가 27일 경기도 성남시 글로벌R&D센터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총 4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이 통과됐다. 특히,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HD현대가 발표한 2023년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7조7656억 원, 영업이익은 2조9832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또한, HD현대는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9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분기 배당을 포함한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6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100년, 200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