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동국홀딩스 제71 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제공
동국제강그룹의 지주회사인 동국홀딩스가 26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감사, 영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에 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7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주요 안건들이 원안대로 승인되었다.
장세욱 의장은 영업보고에서 "동국제강그룹은 70년간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 그리고 노사 화합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유례없는 경제 침체 속에서도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창립 70주년이자 지주 체제 출범 원년으로, 사내하도급 직영화, 동국인베스트먼트 설립, 아주스틸 인수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해"라며,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회사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홀딩스는 이날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8월에 지급한 중간배당 100원을 포함하면 총 500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최저배당기준을 ‘국고채 1년물 금리’에서 주당 300원으로 고정값을 설정하여 주주들이 배당 규모를 보다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