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아누아가 플리마켓을 통해 조성한 1억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사진=아누아 제공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월드비전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누아가 최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 ‘아누아 플리마켓’에서 조성된 것으로,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소장품 판매 수익금과 현장 모금액, 그리고 아누아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총 1억원이 마련됐다.
‘아누아 플리마켓’에는 15명의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참여, 수익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며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기부금은 피부질환 아동과 뷰티 분야 진로를 꿈꾸는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누아는 "지난해에 이어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 덕분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누아는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힌 브랜드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전년 대비 53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일 판매량이 800% 증가하는 등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