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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2024년 영업실적(잠정) 발표…연체율 안정세 속 건전성 관리 지속
  • 기사등록 2025-03-21 1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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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1276개 새마을금고의 2024년 영업실적(잠정)을 2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초 상승했던 연체율은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세를 보였으며, 유동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288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 6천억 원(0.6%) 증가했다. 총수신도 258조 4천억 원으로 1.4% 증가한 반면, 총대출은 183조 7천억 원으로 4조 4천억 원(△2.3%) 감소했다. 특히 가계대출이 5.2% 줄어든 76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또, 2024년 말 기준 전체 연체율은 6.81%로, 6월 말 대비 0.43%포인트 하락하며 점진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 순자본비율은 8.25%로, 2023년 말 대비 0.35%포인트 하락했으나 최소 규제비율(4%)을 여전히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4년 한 해 동안 1조 7,382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1조 6천억 원)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금융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행안부는 앞으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2025년 7월 8일 시행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맞춰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여 부실채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인근 금고와 합병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전성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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