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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 3월 14일 개막
  • 기사등록 2025-03-13 1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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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가 여섯 번째 전시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을 오는 3월 14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칸딘스키를 비롯해 파울 클레, 이왈종 등 예술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이 14일 개막한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展은 러시아에서 프랑스까지 이어지는 칸딘스키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가며, 그의 작품 세계를 총 5개의 시퀀스로 구성해 탐구한다. 전시는 그의 초기 구상 작품부터 ‘구성 8’, ‘노랑-빨강-파랑’ 등 추상화 대표작을 통해 강렬한 색채와 형태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展에서는 클레가 음악적 요소를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조명한다. 전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 선율과 함께 △오페라 서곡 △아방가르드 음악의 푸가 △수중 음악 △초상화 교황곡 등으로 구성되며, 대표작 ‘황금물고기’를 몰입형 공간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이왈종 화백의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展도 함께 열린다. 이 전시는 ‘나무에서 펼쳐지는 세상’, ‘제주의 자연과 생활’, ‘일상의 일탈’, ‘입체적 상상’ 등 5개 시퀀스로 구성되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과 함께 제주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빛의 벙커는 시대와 예술의 변화를 반영하며, 색과 형태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색채와 형태가 전하는 내면의 소리, 자연의 숨결, 예술의 언어를 생생하게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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