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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 구단 중 가장 사랑받은 팀...‘삼성 라이온즈’, 야구푸드는 ‘치킨’
  • 기사등록 2024-11-27 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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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2030이 가장 응원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 경기 관람 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치킨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9~39세 남녀 중 2024년 KBO 경기 현장 관람자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프로야구에 대한 인식과 관람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빠르고 간편한 리서치 서비스인 ‘라이트 서베이’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는 2030 세대의 응원 구단으로 가장 높은지지(17.2%)를 얻었다. 이어 △KIA 타이거즈(16.6%) △ 한화 이글스(14.2%) △롯데 자이언츠(13.0%) △LG 트윈스(8.8%) △두산 베어스(8.6%) 등의 순이었다.

 우리 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구단 / 이미지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응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연고지 구단이라서(42.7%), 좋아하는 선수가 속해 있어서(32.4%), 구단 역사·전통이 마음에 들어서(26.7%) 등의 응답률이 높은 편이었다.

 

응원 구단의 라이벌 구단을 조사한 결과,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와 준우승한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라이벌 의식(KIA → 삼성 47.0%, 삼성 → KIA 46.5%)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홈 구장인 서울종합운동장(잠실) 야구장을 공유하는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LG → 두산 61.4%, 두산 → LG 39.5%)의 경쟁 구도도 두드러졌다. 

 

이어서 프로야구의 응원가나 응원 문화가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구단(1순위)은 롯데 자이언츠(19.8%), KIA 타이거즈(19.6%), 삼성 라이온즈(14.6%)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사투리를 활용한 견제 구호(‘마’)와 ‘부산 갈매기’ 응원가 등 ‘야구 응원’의 상징성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올해 숏폼 영상을 통해 해외에서도 유행한 ‘삐끼삐끼’ 댄스 챌린지가 KIA 타이거즈의 아웃송에서 유래한 점이 KIA 타이거즈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억에 남는 ‘야구푸드’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KBO 경기 관람 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치킨(57.2%)이 가장 많았고, 이어 떡볶이(5.6%), 맥주(4.6%), 크림새우(4.4%) 등의 메뉴가 뒤를 이었다.

 야구장에서 먹은 음식 중 기억에 남는 야구푸드 / 이미지 제공= 대학내일20대연구소 

한편 장내 판매 음식이 맛있는 야구장(1순위)은 잠실 야구장(19.2%), 인천 SSG랜더스필드(10.6%),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0.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경기 관람 행태와 콘텐츠 시청 행태 등을 확인한 결과, 경기 하이라이트 시청을 선호한다는 응답률(73.2%)이 실시간 중계(6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를 온라인으로 시청한 응답자의 과반(50.4%)이 평소 주요 장면(하이라이트, 숏폼 등)을 본다고 응답했다.


[경제엔미디어=경제&=인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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