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하루 앞 미국 대선 여론조사, 해리스가 트럼프에 3% 앞서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ABC뉴스와 입소스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는 4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트럼프 후보는 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314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2% 포인트다. 해리스 후보는 무당파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49%의 지지를 얻었고, 특히 무당파 여성의 55%가 그녀를 지지했다.
▶트럼프 당선 가능성 주춤에 비트코인 약세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기준 비트코인은 1.97% 하락해 6만8천14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지난달 29일 7만3천달러를 돌파한 이후 약 5천 달러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가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지원을 약속했으나,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으로 변동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 화천, 훼손된 여성 시신 용의자 체포
3일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역 군인 신분으로 피해자와는 지인 관계로 추정되며, 두 사람 모두 강원 지역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의 일부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란 테헤란 대학교 내에서 여성 속옷 시위로 체포
이란 테헤란에서 한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대학 캠퍼스를 활보하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 측은 그녀가 정신적 압박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여성이 히잡을 잘못 착용한 이유로 폭행당한 후 복장 단속에 항의하며 옷을 벗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에서는 여성의 히잡 착용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으며, 복장 규정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고, 최근에는 히잡 착용 불량으로 체포된 여성이 사망하면서 반정부 시위로 이어진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 카시우스 110살로 자연사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다악어 카시우스가 110세를 넘기고 자연사했다. 카시우스는 몸길이 5.48m, 몸무게 1t 이상으로, 호주의 보호구역에서 1987년부터 생활해왔다. 카시우스는 몸길이가 6.17m에 달했던 필리핀 악어 로롱이가 2013년 사망한 이후 세계 최대 포획 악어로 기록됐었다. 최근 쇠약해지던 카시우스는 1일 세상을 떠났으며, 보호 단체는 그의 긴 생애를 추억하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