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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성수기 안정적인 계란 공급을 위한 생산지원 등 종합대책 추진
  • 기사등록 2024-01-15 0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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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과 설 성수기를 대비한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으로 산란계 267만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는 전체 산란계 사육 마릿수 7,613만마리의 3.5% 수준이나, 앞으로도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설 성수기 대비하여 계란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설 성수기 기간인 다음달 8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할인지원 기간 중 계란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농협을 통해 계란 공급량을 주당 500톤으로 확대하면서 납품단가를 인하해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공급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의 계란 생산 주령 연장조치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계란가공품(난황, 난백, 전란)의 국내산 계란 수요를 수입산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1월 1일부터 할당관세를 적용하였고 실수요업체에서 신속하게 수입하고 있다.

또한 산란계협회와 협업으로 산란계 중추(14주령)를 육성・비축하고 산란계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여 살처분 농가가 조기에 생산 기반을 확보(계란 재생산 기간 4개월 단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성수기에 계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가격 불안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적극 조치하겠다”라며, “농가는 차단방역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경제엔 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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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5 0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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