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GS샵이 글로벌 커피 가전 브랜드 브레빌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성능과 사용 경험 등 고관여 요소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상품 특성상, 이를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TV홈쇼핑 채널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S샵은 2월 1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지금 백지연’을 통해 브레빌의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바리스타 터치 임프레스(BES881)’를 론칭한다. 해당 제품의 정상 판매가는 210만 원으로,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커피머신 가운데 고가 프리미엄 모델에 해당한다. 방송 중 앱 주문 시 41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돼 169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무이자 24개월 할부도 제공된다.
GS샵이 2월 19일 저녁 8시 45분 ‘지금 백지연’ 방송을 통해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바리스타 터치 임프레스(BES881)’를 최저가 수준인 169만 원에 선보인다.
이번 론칭은 국내 커피·카페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소비자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두 산지, 로스팅, 추출 방식 등 품질과 경험을 중시하는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추출 경험을 구현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GS샵은 기존 편의성 중심의 캡슐 커피머신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나아가, 추출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반자동 프리미엄 모델로 상품군을 확장했다.
‘바리스타 터치 임프레스’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바리스타 가이던스를 통해 분쇄, 탬핑, 추출, 우유 스티밍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초보자도 비교적 일관된 커피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몬드·귀리·두유 등 대체 우유에 맞춰 공기 주입과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과 약 3초 만에 예열이 가능한 고속 히팅 시스템도 적용됐다.
GS샵은 가격 경쟁력과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빈 키퍼(Bean Keeper), 넉 박스(Knock Box), 라떼 컵 듀오(Latte Cup Duo), 샷 글래스 듀오(Shot Glass Duo), 그리고 국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모모스 로스터리 원두 500g 등 약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함께 제공해 체감 가치를 높였다.
GS샵이 프리미엄 가전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소비 양극화 흐름이 있다. 필수 가전은 온라인 가격 비교 중심으로 이동하는 반면, 고가 프리미엄 제품은 제품 선택의 이유와 사용 경험을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해 GS샵에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 주문액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200만 원대 프리미엄 피부 미용 기기 ‘에이글로벌 제우스3’는 론칭 8개월 만에 주문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다이슨의 ‘에어랩’과 헤어드라이어 등 50~70만 원대 프리미엄 헤어 기기 역시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해 주문액 300억 원을 기록했다.
김민수 GS샵 가전팀 MD는 “TV홈쇼핑은 상품의 성능과 사용 경험, 선택 이유를 종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커피를 구현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브레빌 론칭 방송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