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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결혼비용, 강남이 전국 최고…경상도의 3배
  • 기사등록 2025-05-29 08:00:01
  • 기사수정 2025-05-29 2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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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강남이 전국 최고…경상도의 3배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평균 3409만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장 저렴한 경상도(1209만 원)보다 약 3배 비싸다. 전체 평균은 2101만 원으로, 대관료·식대·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의 필수비용만 반영된 수치다. 성수기엔 결혼식장 중간가격이 비수기보다 450만 원 높았고, 식대도 1인당 5000원 더 비쌌다. 식대 중간가격은 5만8000원이며, 서울 강남(8만5000원)은 경상도(4만4000원)보다 두 배 가까이 비쌌다. 스드메 패키지 중간가는 290만 원으로, 전라도가 가장 비쌌고 인천이 가장 저렴했다. 한편 전체 업체의 63.6%는 가격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소비자원은 향후 지역별 가격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명 "여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이 통합과 지속 가능한 사회의 핵심 가치라며, 기존에도 같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구조적 성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여성가족부 폐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성평등은 여성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정책이어야 하며, 일부 분야에선 남성 보호 필요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내각 구성 시 성별·연령 균형을 고려하고, 성평등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TV토론 중 나온 혐오 발언에 대해선 “정치가 국민의 품격을 못 따라간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 이재명 겨냥 “다시 민주화운동 시작해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8일 창원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방탄·괴물 독재를 용서할 수 없다"며, "다시 민주화운동을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방탄 입법·재판, 검사 탄핵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창원 시민에게 민주주의 수호를 당부했다. 또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부정 의심되면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노조의 반복적 파업을 비판하면서도 노동의 가치와 인권 보호를 강조했고, “계엄·탄핵은 없을 것”이라며 경제·일자리 발전을 약속했다.

 

▶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 논란 사과…“불편함 드린 점 사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부위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불편할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28일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해 “원본을 보면 순화해 표현한 것”이라며 “민주진보 진영이 혐오 논쟁에 위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합리적 담론을 막는 행태와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 후보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으며, 이병철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 비방 및 여성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 황교안 후보 경찰 고발…사전투표 방해 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사전투표 업무를 방해하고 관리관을 협박한 혐의로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그가 이끄는 단체 '부정선거부패방지대'를 경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들이 유사 기관 설치, 선거 자유 방해, 투표 업무 간섭 등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단체는 무효표 유도, 집회 계획, 관리관 협박 등 조직적인 방해 행위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2세 영국 남아, 역대 최연소 남성 멘사 회원 등극

영국 출생의 조셉 해리스-버틸(3)이 생후 2년 182일 만에 천재들의 모임 ‘멘사(Mensa)’에 최연소 남성 회원으로 가입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그를 공식 인증했으며, 이는 기존 최연소 여성 회원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조셉은 생후 5주부터 빠른 발달을 보였고, 두 살 무렵에는 5개 언어로 숫자를 세고 책을 유창히 읽는 등 놀라운 지적 능력을 보였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또래 친구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학계 종사자인 부모는 조셉의 재능을 발견하고 멘사 가입을 주도했으며, 이번 성과가 그에게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경영, 구치소 수감에도 신규회원 확보 지시

28일 하늘궁은 공지문을 통해 구속 중인 허 대표가 부재 시 자신의 영적 권한을 백모 씨에게 이양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축복권·명패권·레벨권 등을 백 씨가 대신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신도들에게 백 씨에게 축복과 명패를 받도록 지시했다. 또한, 허 대표는 신규 회원을 유치한 사람에게 ‘레벨’이 부여되고 이름이 백궁에 오른다며 포교 활동을 독려했다. 기존 신도들의 강연 참석만으로는 부족하며, 하늘궁 유지를 위해 신규 회원 확보가 필수라고 밝혔다. 한편 허 대표는 지난 23일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 송치됐다.

 

▶세계기상기구, 기온 상승에 따른 재앙적 기후 위험 경고

세계기상기구(WMO)는 2025~2029년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높을 확률이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최소 한 해는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86%로, 2020년의 4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처음으로 2030년 전 2도 상승 가능성이 언급됐다. 엘니뇨, 북극 진동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극은 평균보다 3.5배 빠르게 겨울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존은 가뭄, 남아시아·북유럽은 폭우가 심화될 전망이다. WMO는 화석연료 감축으로 온난화 속도를 줄일 수 있다며, 즉각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했다.

 

▶터키, 기내 질서 위반 시 최대 70달러 벌금 부과

터키 민간항공국이 기내 질서 유지를 위해 새 규정을 도입했다. 앞으로 착륙 직후 통로에 먼저 나가려는 승객은 최대 70달러(약 9만 6천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는 하차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가 반복되며 안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활주 중 안전벨트를 풀거나 비행기 주차 전 수하물함을 여는 행위도 벌금 대상이다. 승무원은 위반 승객을 신고해야 하며, 민간항공국은 이런 행동이 기내 안전과 다른 승객 만족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멕시코 폐가에서 갱단 피해자 추정 시신 17구 발견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의 한 폐가에서 갱단에 피랍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 17구가 발견됐다. 27일 현지 검찰은 레이더 장비와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을 통해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는 특정 수사 과정에서 이뤄진 계획된 수색이라고 밝혔다. 시신 주변에는 흉기와 삽, 의류 등이 있었으며,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납치·실종됐던 인물들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은 갱단 활동이 활발해 폭력이 빈번하며, 지난해 과나후아토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비율은 전국의 10.5%에 달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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