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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 선언
  • 기사등록 2025-05-18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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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국민의힘 탈당 선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진 탈당을 요구한 지 이틀 만이며, 김문수 후보 지지율 정체에 따른 당내 압박이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자유를 지키는 마지막 기회”라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꼼수’·‘선거용’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비상계엄 관련 사과는 포함되지 않아 비판이 더해졌다.

 

▶코로나19, 중화권 전역서 재확산 조짐

중화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홍콩에선 최근 4주간 사망자 30명, 중증 환자 중 약 40%가 숨졌으며 확진율도 6.21%에서 13.66%로 급등했다. 어린이 감염도 급증해 백신 미접종 아동 환자가 병동을 채우고 있다. 가수 천이쉰은 감염으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중국 본토 역시 확산세다. 양성률은 7.5%에서 16.2%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일부 지역에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한 주간 확진자 수가 1만4천여 명으로 28% 증가, 입원자도 30% 늘었다.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설득 위해 ‘하와이 특사단’ 파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8일,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귀국을 설득하기 위한 ‘하와이 특사단’을 파견한다.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의 경선 캠프 인사들인 유상범·김대식·조광한·이성배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기현 후보의 손편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식 본부장은 “보수의 구심점이 필요한 지금, 품격 있는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유상범 단장은 “명량해전의 결단처럼 홍 전 시장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 경선 탈락 후 탈당, 하와이 체류 중이며, SNS를 통해 국민의힘을 비판해 왔다.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현장 행보 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17일 “다음 주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당 승리를 위해 3가지 과제가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계엄 반대 입장 선회, 둘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셋째는 자통당 등 극단세력과 선긋기다. 한 전 대표는 “이 3가지 없이 이길 수 없다”며, 5월 18일 후보 토론까지 김문수 후보가 이를 결단해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김 후보의 결정에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 70대 남성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고 경찰을 공격한 7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서 현수막을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심문 후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선거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전쟁 영원히 가능" 협상장서 위협…젤렌스키 "강력 제재 촉구"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에서 러시아 측 대표가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위협성 발언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외에도 광범위한 영토 양보를 요구했으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 직후 “러시아가 전면 휴전을 거부한다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서방의 압박 강화를 요청했다. 영국 총리도 러시아의 입장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와 협력을 강조했다.

 

▶15층서 추락한 두 살 아기, 나무덤불에 걸려 기적적으로 생존

미국 메릴랜드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두 살 남자아이가 발코니에서 추락했지만, 아래 나무덤불에 걸리며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은 “덤불이 충격을 완화했고, 아기의 가벼운 체중이 생존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당시 집에는 어른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흥민 협박 일당 구속…임신 주장하며 3억 갈취

전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낸 20대 여성과 공범이 17일 구속됐다. 양모씨는 지난해 손흥민 측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협박해 3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하겠다는 각서도 작성했다. 공범 용모씨는 양씨와 교제 중 해당 사실을 알고, 올해 3월 손씨 측에 7천만 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압수된 휴대전화를 분석 중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14시간 만에 진화율 70% 

17일 오전 7시 11분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약 14시간 만인 어제 오후 8시 50분 기준 진화율 70~75%를 기록했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고무가 타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나, 불길이 잡히면 진화율 9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불길 확산은 차단된 상태며, 금호타이어는 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 146명은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소개팅 여성 살해 시도한 20대, 항소심서 징역 7년

소개팅 여성에게 스킨십을 거부당하자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1심과 같은 형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소개팅 여성 B씨(27)를 ‘백초크’로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체 접촉을 거부당하자 격분했고, 피해자가 귀가하려 하자 택시비를 돌려달라며 위협했다. A씨는 신고를 시도하는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다시 목을 조르다 경찰 출동으로 범행을 중단했다. 재판부는 “체격 차와 범행 방식의 위험성, 피해자의 지속된 신체·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지적하며 중형 유지 이유를 밝혔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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