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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석열 대통령 출석 통보 불응에 2차 소환 통보 예정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불응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출석 요구를 했고, 공문과 우편으로 송달 사실도 확인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출석 요구에 불응했으며, 불출석 사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16일 2차 소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그를 내란 수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기자회견 사퇴 의사 표명 예정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내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한 대표는 처음에는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이를 거부했으나, 장동혁·진종오 의원을 포함한 친한계로 꼽히는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자 결국 사퇴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가 사퇴할 경우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지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증시 반등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한국 증시에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최근 하락분을 거의 만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증권가는 탄핵 여부 해소로 증시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급격한 지수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 우유 제품 ‘세척수 혼입’ 소비자 불안 확산
매일유업의 일부 우유 제품에서 세척수가 섞여 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된 제품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을 수거해 검사했다. 매일유업도 자발적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을 회수했다. 매일유업 측은 세척수 혼입 원인을 조사한 결과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사내 급식으로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을 받은 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섭취한 후 이상 증상을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북한군, 우크라이나군 300명 살해 주장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300명을 살해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이던 플료호보 마을을 탈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로마노프는 12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북한군이 플료호보를 급습해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키이우포스트는 북한군과 러시아군 간의 언어 소통 문제로 오인 사격이 발생해 러시아군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