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 1+7분 민주주의 토크콘서트 포스터 |
[경제엔=박민지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9월 3일(화)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1+7분 민주주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1+7분 민주주의 토크콘서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 관련 행사로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9월 15일)’을 기념해 열린다.
사업회는 2022년부터 민주주의라는 하나의 주제에 민주주의와 관련된 7개의 주제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은 ‘1+7분’ 민주주의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인권, 환경, 노동 등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던 2022년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강연에 토론이 더해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1+7분 민주주의 토크콘서트’는 일상 속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매년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상상력’을 주제로 오전 1부 ‘다르게 想상하다’, 오후 2부 ‘변화를 상像하다’로 나누어 진행한다.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현시대에,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현재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민주주의를 조망해 본다는 취지를 담았다. 8개의 주제로 구성된 강연은 각 17분씩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서 8명의 강사가 각각 이야기할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최태현 서울대학교 교수) △기억보존의 공간에서 인권모색의 공간으로(전진성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유토피아를 상상할 능력(정보라 작가) △저널리스트가 본 민주주의 현장(강형원 사진 기자) △부족본능과 민주주의: 진화적 접근(전중환 경희대학교 교수) △생태적 한계에서 1.5도씨 라이프 스타일까지(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 활동가의 눈으로 본 민주주의(변재원 장애인권활동가) △지금, 여기 함께 한다는 것(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강연과 토론 외에도 가수 권진원의 무대, 수어 공연, 민주주의 인증샷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진행해 행사의 즐길거리를 더한다.
이재오 사업회 이사장은 “대중적 인지도와 전문성이 높은 강연자들이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민주주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이 오늘날 위기의 시대를 넘어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참가 인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행사장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고, 유튜브 참여는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