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서울시내를 운행하고 있는 자동차 모습 / 사진=경제& |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지난달 말 기준 2613만4천대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8만 5천대(0.7%)가 증가한 것으로, 우리나라 인구 1.9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수치다.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 2158만9천대, 승합 67만9천대, 화물 372만5천대, 특수 14만1천대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7천대, 소형 320만대, 중형 1355만3천대, 대형 714만4천대,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9만대, 경유 929만9천대, LPG 184만9천대, 하이브리드 177만1천대, 전기 60만7천대, 수소 3만6천대, 기타 18만2천대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된 자동차는 82만3천대로, 차종별로는 승용 7만13천대, 승합 1만2천대, 화물 9만4천대, 특수 4천대였으며, 규모별로는 경형 5만5천대, 소형 8만0천대, 중형 47만5천대, 대형 21만3천대다.
또 연료별로는 휘발유 35만8천대, 경유 7만대, LPG 8만4천대, 하이브리드 24만대, 전기 6만6천대, 수소 2천대, 기타(트레일러 등) 3천대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9만3천대(13.8%) 증가하여 누적 241만3천대가 등록되었고, 내연기관 자동차는 10만7천대 감소하여 2353만9천대가 등록되어 있다.
국토부 임월시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차가 ’2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최근 감소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반면 친환경 자동차 중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국민에게 유용한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