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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으로 '공천 장사' 의혹 제기
명태균씨가 최소 10명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혜경씨는 CBS 라디오에서 명씨에게 돈을 건넨 예비후보자가 2명 외에 최소 8명 더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명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며, 강씨는 여론조사 조작과 이권 사업 개입에 대한 정황도 언급했다. 명씨의 행위가 윤 대통령과 관련이 깊다고 강조하며, 검찰 조사를 수락할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선거법 개정 필요성 주장...선거운동 지나치게 제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공직선거법의 지나친 규제가 정치 신뢰도를 저하한다고 주장하며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선거운동 자유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토론회’ 축사에서 현행법이 금권선거와 허위사실 유포를 막는 긍정적인 기능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규제가 정치 신인의 진입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발전에 맞춰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법을 방지하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서면 축사가 선고 전날인 지난 14일 의원실에 전달된 것이라면서 선고 결과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동덕여대 학생들 투표...남녀공학 전환 반대 의견
서울 동덕여자대학교에서 1971명의 학생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의견을 모으며 남녀공학 전환 반대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20일 열린 총학생회에서 1973명이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공학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학사구조 개편과 소통 부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시위를 문제 삼고 있으며,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시위로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학생들 간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학교와 재학생 간의 대화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 여대생, 북한군에 집단 성폭행 당해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현지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28세의 러시아민족우호대학(RUDN) 학생으로, 북한군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전장에 참여했다. 그녀는 약 2시간 동안 북한군 4~5명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피해자는 성폭행 후 탈출했지만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하는 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첫 승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승점 6으로 C조 3위로 올라섰고, 4차 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59위인 사우디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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