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엔=윤경환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최대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규모 9.0)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강진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1월 1일 오후 4시 10분경에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야마카타, 니카타, 도야마, 후코이, 효교현 등 동해바다에 접해 있는 일본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최대높에 5m의 대형 쓰나미 경보다.
이 지역에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며 상점에 물건이 떨어지는 장면에 NHK 화면을 통해 송출되었고, 건물 흔들림에 의한 화재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됐다. 가옥의 지붕이 무너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100여건에 이르고 수도관 파열과 기둥 등의 무너짐도 계속해서 확인 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의 일부 구간도 중단됐다. 니카타 지역에서는 지진 발생후 출발 예정이었던 모든 항공편이 취소 되고도 하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행 금지 되고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도 문제다 .오전에만 해도 4명의 사망자가 있다고 밝혔지만 조금씩 수습 되면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강진이 발생한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