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한국 여성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 남자?
올들어 한국 여성이 국제결혼 한 외국 남성의 국적에서 베트남이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베트남 남성 768명이 결혼 이민 제도를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359명) 중국(351명) 일본(127명)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숫자다. 그런데 이러한 실태에 편법이나 브로커 개입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과 한국인 여성 간 결혼이 부자연스럽다거나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획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을 통해 혼자가 되고 이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편법 루트가 자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즉 이혼한 한국 국적의 베트남 이주 여성이 베트남 남성과 재혼을 함으로써 베트남 남성도 자동적으로 한국 국적을 따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 여성-베트남 남성' 국제결혼을 살펴보면 초혼(첫 결혼)이 20건, 재혼이 420건이다. 2020년에는 총 501건 중 15건이 초혼 486건이 재혼, 2019년에는 총 639건 중 초혼이 24건, 재혼이 615건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철 혼잡도 심하면 무정차 통과.재난 문자 발송
정부가 앞으로 수도권 전철이 혼잡도가 심각한 상황일 때는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권고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전철 혼잡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렇게 수도권 전철 혼잡 관리에 착수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김포골드라인 등 혼잡도가 높은 노선의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정차 역사를 조정해왔으나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혼잡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승하차와 환승이 많은 신도림역이나 잠실역, 고속터미널역은 각각 하루 평균 21만5000명, 18만7000명, 16만50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출근길 4·7·9호선 평균 혼잡도는 150%를 넘어서는 등 사고 위험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국토부는 우선 열차 혼잡도와 역사 혼잡도의 세부 기준을 정해 혼잡이 심각한 경우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게 하고 무정차 통과 여부를 철도 운영기관이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매뉴얼을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독도는 일본땅’ 이라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기술한 일본X
일본이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해 교육부가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2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본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은 초등학교 4~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그동안 독도를 ‘일본 영토’ 또는 ‘일본 고유영토’ 등으로 혼재해 사용해 왔던 표현을 모두 ‘일본 고유영토’로 통일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징병과 강제동원 기술도 축소했다. 이에 교육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 주권을 부정하는 교과서, 즉각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으로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을 일본 문부과학성이 검정 통과시킨 결과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교육부는 일본 정부 역사 왜곡과 영토 주권 침해 부당성을 바로잡기 위해 초·중등 학생을 포함한 대국민 역사교육과 독도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사직구장 개방형으로 재건축 한다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이 개방형으로 재건축된다.부산시는 28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2천344억원 가운데 300억원은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 비용 가운데 70%는 시 예산으로, 30%는 롯데 측이 부담한다. 전체면적 6만1천900㎡로 지하 2층, 지상 4층의 시설로 재건축한다. 좌석 수는 기존 2만3646석에서 2만1000석으로 조정하고 좌석 크기도 465㎜에서 500㎜로 확대한다. 관람석 유형도 기존 4종류에서 10종류로 늘어나고 선수와 관중의 거리는 좁아진다. 현재 78개면에 불과한 주차장은 최대 400면으로 늘릴 계획이다.시는 2025년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그때까지 관련 절차를 밟고, 이후 2026년 시즌부터는 대체 구장을 마련하여 2026년 4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뒤 2026년 7월 공사를 시작해 2029년 2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사직구장은 1985년 10월 건립 이후 37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재건축 요구가 계속됐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공항서 체포-마약 혐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27) 씨가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체포됐다. 엑스터시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씨는 지난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중계했다. 당시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 아파트에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들어가 방송은 종료됐다. 전 씨는 지난 26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로 귀국한다고 밝혔으며 이튿날 전 씨는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탔고 입국했다. 전 씨는 공항에서 "저 같은 죄인이 한국에 와서 사죄할 기회를 주셔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사에 협조하고 나와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전 씨는 또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인정하면서 "방송에서 제 죄를 피할 수 없도록 전부 다 보여드렸다 미국 병원 기록도 제가 다 마약을 사용한 기록이 있으니까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 씨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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