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경제&=홍지민 기자] 올 설날의 화두는 정치가 아닌 민생이 가장 큰 화두였다. 가스 요금 고지서가 2배 가까운 인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공공요금의 인상은 지금부터 시작인 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택시비 인상이다. 다음달 1일부터 택시 기본 요금이 3.800원에서 4.800으로 올리는 것이 확정 됐다. 기본 요금인상에 이어 거리별 인상도 2킬로 마다에서 1.6킬로 마다로 오른다. 모범과 대형 택시는 3킬로당 요금이 6,500에서 7,000원이 된다.
택시비 인상에 이어 버스 요금도 인상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대체로 비슷한 금액 또는 조금 낮은 금액으로 책정 되어 있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서울시가 4월 인상을 목표로 진행 되고 있어 다른 지역 역시 따라 가는 모양세다. 서울시는 인상을 위한 공청회와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 할 예정으로 있다.
▲ 픽사베이 이미지 / 리스크 하이 |
가스비 인상에 이은 교통비 인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등의 인상도 계획 하고 있다. 중앙 정부가 기준을 제시하는 전기요금과 가스 요금은 이미 폭탄을 맞은 상황이고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역시 인상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이렇게 줄줄이 인상 되는 공공 요금은 결국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들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계속 될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 인상보다 체금 인상율이 훨씬 크게 다가 올 것은 자명하다. 이에 글로벌 경기에 따른 인상이 불가피 하다면 어느정도의 속도 조절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