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경제&=온라인팀] 모더나사의 백신 수급이 제때 되지 않으면서 mRNA백신 접종주기를 4주로 설정했던 정부는 다시 6주로 늘려서 접종을 진행하게 됐다.
오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나라의 예를 들며 접종 간격 연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비롯해 모더나, AZ등 모든 백신의 접종 간격을 8주로 유지하고 있고, 독일의 경우 화이자 3~6주, 모더나 4~6주를 유지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경우 최대 16주 간격으로 백신접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mRNA 백신인 화이자 |
우리나라를 비롯한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1차 접종에 노력하고 있으며, 모더나의 경우 1차 접종만으로도 72%의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중증 예방도는 약 95%로 설명되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도 35~56%의 예방효과와 94%의 중증 예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가 몇몇 나라 한정된 수량의 백신만이 공급 되다 보니 접종 간격을 늘려서 1차접종이라도 진행 되어야 한다는 절박함 역시 모든 나라의 공통된 내용이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씩 차이가 차이가 나긴하지만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 주기를 늘려서 좋은점이 없다는 점은 일치한다. 백신 주기가 늘어나는 것은 결국 수급 불안정이지만 백신을 공급 생산하는 업체의 임상실험에 최대한 마춰서 진행하는 것이기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6주 간격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리수는 아니것으로 정부는 판단했다.
우리나라가 11월까지 전국민 70%이상의 백신 접종을 진행해 집단 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으나 이 역시 모더나 백신이 약 4,000만회분의 계약이 되어 있는 점을 보아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