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경제&=윤재우 기자] 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주사기 바꿔치를 했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질병관리청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
경찰청에서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수사의뢰를 24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책임관서로 지정한 대구경찰청에서 내사에 착수 했고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는 본격적인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내사는 본격수사 하기 전 단계를 의미한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접종에서 캡이 열린 주사기로 주사액을 뽑은 후 가림막 뒤로 가서 캡이 닫혀진 새로운 주사기를 들고 나왔다라는 글이 퍼졌고,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 대구지방경찰청 화면 캡쳐 |
질병관리청에서는 통상 접종을 위해 주사기로 접종할 액을 추출후 접종을 할때 다시 쓰워 접종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접종은 화면 촬영용으로 촬영을 하면서 잠시 시간이 지체 되면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캡을 씌워 놨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한 국민의 불안감을 키울수 있는 허위내용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