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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중소 판매자 온라인 판매 날개 달아주는 마케팅 지원 이어가 새창으로 읽기 - - 광천김, 온라인 시장 진출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할 수 있는 G마켓 선택… 현재 온라인 매출 중 10% 차지 - G마켓의 마케팅 지원 큰 도움… 합리적 가격에 고객도 늘어 - 온라인 채널 인력 지…
  • 기사등록 2021-03-16 1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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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마켓에서 판매 예정인 광천김 모음
[경제&=인원균 기자]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G마켓은 가격 경쟁이 활성화되어 있고,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유통 마진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 매출 1200억에 달하는 국내 1세대 조미김 제조 업체 ㈜광천김(이하 광천김)의 안솔 온라인 팀장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거의 첫 번째로 G마켓 입점을 결정했다”며 “현재 G마켓은 온라인 매출 중 약 10%를 차지하는 상당히 중요한 채널”이라고 말했다.

 

광천김은 1980년도에 백제물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09년 ‘광천김’ 상표권을 취득한 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이라는 식재료 특성상 오프라인 매출이 주된 매출이었으나, 3년 전부터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인 온라인 판매를 통해 더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판단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광천김의 2020년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광천김은 지난 12월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중소상공인 축제 ‘e-마케팅페어’ 기간 G마켓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500% 상승하는 성과를 내며 ‘해양수산부문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솔 팀장은 “G마켓 MD님께 행사 참여 권유를 받아 참여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G마켓이 쿠폰 비용 등을 함께 부담해줘 마케팅 부담을 크게 덜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도 크게 만족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판매로 이어져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노출돼 행사 기간은 물론, 행사가 끝난 후에도 꾸준히 찾고 있다. 그 중 ‘삼각김밥용 김’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들과 집에서 피크닉 분위기를 내고자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삼각김밥 틀과 포장지까지 포함된 구성이라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사는 것 같은 삼각김밥을 만들 수 있다.

 

안솔 팀장은 “3년 전 처음 온라인 채널 운영을 시작했을 때는 혼자 모든 운영을 맡았는데, 지금은 크게 성장해 10명 정도의 인원이 전담하고 있다”며 “대표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마케팅이나 이벤트 등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천김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신 설비를 갖춘 1위 김 제조사로서, 품질 관리 면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해남, 서천 물김 중매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가 직접 원료 수급부터 자사 마른김 공장에서 생김을 만들어 조미김으로 만들기까지 김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김의 원재료를 뜻하는 ‘원초’를 1년에 약 1,000만 속을 엄선하는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물량이다. 이밖에도 자동 포장 기기와 금속탐지기, 색채 선별기, X-RAY 등 위생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국내유기가공, USDA(미국)유기농, Euro leaf(유럽)유기농, KMF, HACCP, FSSC22000, ISO22000 등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품질의 김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별로 전용 생산 공장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차별점이다. 안솔 팀장은 “보통은 하나의 공장에서 자반과 전장 김 등 다양한 상품을 전부 생산하지만, 광천김은 제품 종류 별로 각각 공장이 따로 있어 전문적이고, 제품군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광천김은 국내 외에도 리투아니아, 중국, 미국 등 전세계 12개의 공장에서 48개의 라인을 가동하는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안솔 팀장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의외로 김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무척 많다”며 “수출을 시작한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규모도 연간 약 5 5백만불(600) 수준에 달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다. 해외에 광천김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식품 회사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귀여운 캐릭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색다르고 트렌디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주 고객인 3040을 비롯해 더욱 폭넓은 소비자들과 만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향후 계획에 대해 안솔 팀장은 “글로벌 종합 식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김뿐만 아니라 건어물이나 수산가공품 등 상품을 다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G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의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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