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
지난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 시행을 0.5단계 하향 조정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하면서 몇몇 업체는 영업시간 단축이 늘어나기도 했으며, 몇몇 업종은 아예 시간 단축 없이 영업을 계속 할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여전히 80%에 달하는 감염자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인천 등의 수도권에서 나오는 만큼 집합 금지에 대해서는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행에 대한 발표에서 재미 있는 대목이 있다.
집합금지는 5인이상으로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완화시켰다.
하지만 직계가족이라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부모님을 포함한 직계 가족들은 인원 제한없이 식당등 이용이 가능하지만 부모님이 포함되지 않은 형제 자매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현재의 집합 금지가 유효하다는 점이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서울 수도권에서도 식당과 카페를 비롯해 9시까지 영업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10시까지도 다시 완화하며 비수도권에서 2주전부터 시행중인 단계를 마추게 되었다.
또 중점 관리 시설이었던 노래연습장, 학원,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오락실 등도 제한은 완화해 밤 10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도 좌석 한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외 좌석 한칸 띄우기로 운영이 가능해졌고, 스포츠 관람의 경우에도 2.5 단계의 경우 관람이 금지 되었지만 10%의 관중 동원이 가능해졌다.
비수도권의 경우도 1.5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스포츠 관람은 30%의 입장이 가능해졌고, 영화관과 공연장의 경우도 수도권과 마찬가지고 좌석 한칸 띄우기로 관람을 가능하게 여유를 두게 했다.
특히 모임이나 행사에서는 마스크 착용등 방역수칙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큰 가정은 여전히 뒀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100명까지 가능해졌고, 1.5 단계인 비수도권에서는 500명까지도 모임이 가능해 3차 유행 이후 가장 여유로운 단계 시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감염자 수의 감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유가 조금 생겼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얼마나 많은 전염을 시키는가에 대한 지수)는 확진자 1명당 1.6명으로 여전히 높은 전염지수로 나타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른 불안감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