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
고노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을 들어 1년 연기한 도쿄 올림픽이 올해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 지금 우리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해야하지만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말했다며 " 일본 각료중 처음으로 여름에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코멘트를 더하며 올해안 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반응을 전했다.
외신들이 잇달아 고노다로 담당상의 발언을 옮기며 일본정부는 다급해졌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 날자와 장소는 모두 정해졌다"라는 발언하며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도 포함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 시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일일 발생자가 7,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라 올림픽 준비를 위한 외국인선수들과 스템들의 입국을 2월 7일까지 중단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스가내각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고 계속된 감염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며,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지방자치 단체도 7개 지역으로 늘어 일본국민들의 불안감은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