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 평택 반도체사업장 방문 <사진제공=삼성전자> |
[경제&=윤경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일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해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처세대 V랜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올해는 파운드리 생산 설비반입에 중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 계획이며, 이를 위한 투자 및 고용 확대할 방침이다. 또 펩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설계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기술교육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평택 2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 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