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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벤츠 등 수입차 11만7천여 대 자발적 리콜 실시
  • 기사등록 2025-04-10 1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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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4월 10일, 국내에서 수입·판매된 수입차 총 5개사 49개 차종 11만7925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제작결함이 발견된 데 따른 조치로, 해당 업체들은 순차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가장 많은 리콜이 이뤄지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 등 8개 차종 9만5573대에서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오는 4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같은 회사의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으로 인한 화재 위험 가능성이 있어 4월 11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리콜대상 자동차-볼보 XC60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만7285대에서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이 누출될 가능성이 확인돼 4월 11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대상 자동차-벤츠 S580 4MATIC/자료제공=국토교통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X 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에 장착된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 발생 시 기어가 D단에서 N단으로 임의 변경될 수 있는 문제로, 4월 1일부터 이미 리콜을 진행 중이다.


리콜대상 자동차-만트럭 TGX 트랙터/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401대에서 후방카메라 내부로 수분이 유입돼 후방 영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4월 14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자동차-재규어 더 뉴 레인지로버/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닛산은 PATHFINDER 591대에서 후드걸쇠장치가 부식되어 주행 중 후드가 경고 없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4월 1일부터 시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한국닛산 PATHFINDER/자료제공=국토교통부

각 업체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과 문자로 리콜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며, 결함이 발생한 차량을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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