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불참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선고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리인단은 혼잡 우려와 경호 문제를 고려했다고 밝혔으며,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생중계를 통해 선고를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의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 경찰은 선고일인 오늘 비상근무 체제를 발령하고, 헌재 인근 및 주요 시설에 기동대를 배치해 혼란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 탄핵 기각 시 전면 총파업 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탄핵이 기각될 경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기각 시 즉각 현장을 멈추고 규탄대회를 개최하며, 5일에는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투쟁 방침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경수 위원장은 "기각 시 중요한 것은 즉각 대응으로, 현장에서 빠르게 조합원들과 함께 거리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모두가 사는 길"이라고 조직의 결사 투쟁을 강조했다.
▶벚꽃 데이트 구인 글...논란의 중심에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벚꽃같이 보러 가실 분 구해요'라는 구인 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글쓴이 A 씨는 여자 친구가 없어서 커플로서 벚꽃 구경을 하고 싶다며 20대 여성에게 20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4시간 동안 벚꽃 구경을 함께해 주면 7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플랫폼 측은 이러한 글들이 정책 위반이라며 몇 분 만에 비공개 처리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성범죄 우려와 함께 이러한 제안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한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통편집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했으나, 최종 방영분에서 그의 장면이 통편집된 사실이 알려졌다. 전 씨는 15화에서 아이유가 연기한 양금명이 인터넷 강의 기업 '에버스터디'를 설립하는 장면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단역 배우로 대체했다. 일부에서는 전 씨의 최근 정치적 발언이 편집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넷플릭스 측은 "작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편집"이라고 설명했다.
▶신유빈, WTT 안방 대회서 순항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대회에서 미국의 릴리 장(23위)을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2~3게임도 연이어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주천희, 신유빈, 김나영이 32강에서 살아남았으나 서효원과 이은혜는 탈락했다.
▶부산 해운대구, 아버지 살해한 30대 남성 친형까지 죽였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남성 A씨가 친형까지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6일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행 후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친형을 살해한 혐의로 이미 수사선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가족의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