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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파우치'는 공식 상품명"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을 ‘파우치’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 상품명을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올해 2월 KBS 1TV에서 방송된 윤 대통령과의 단독 대담에서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고가의 ‘디올백’을 ‘파우치’라고 표현, 사안을 축소하려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상품을 검색해 “디올 파우치”라는 명칭이 명확히 나와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발언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자녀 위장전입과 범칙금 미납에 따른 재산 압류, 연말정산 부모 공제, 스쿨존 과속 위반 등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박 후보자는 “잘못된 행동이고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에 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지라시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제(18일) 이 소식 이후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롯데지주는 6.59% 하락한 2만55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롯데케미칼은 10.22% 하락한 6만5900원, 롯데쇼핑은 6.6% 떨어진 5만80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롯데그룹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유동성 위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국방부, 초급 간부 처우 개선 방안 발표
국방부가 윤석열 정부 전반기 성과 브리핑에서 내년도 최전방 부대 하사의 월급을 최대 100만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올해 6%에서 내년 6.6%로 인상하고, 당직 근무비를 유사 직역과 대등하게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대로라면 하사 1호봉 기본급은 176만 원→187만 원→200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아울러 수당도 현실화해 월 평균 180~230시간을 초과 근무를 하는 경계 부대 소속 하사는 최대 486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12월에 인건비를 최종 확정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급여 액수는 당장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관장 때문에 4세 아들 잃은 母 울분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4세 아동 C군이 관장 B씨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 A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CCTV 영상 속 아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울먹였다. CCTV에는 B씨가 C군을 매트에 집어넣고 27분간 방치한 장면이 담겨 있으며, C군은 병원에 이송된 지 11일 만에 사망했다. 최근 A씨는 B씨의 면회를 갔다고도 전하며 "(태권도 관장에) 지금 너 뭐 좋은 일 있니? 왜 이렇게 웃어? 라고 물으니 애를 낳았다더라. 난 아이가 죽었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현재 B씨는 아동학대 살해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태국 원숭이 200여 마리 탈출...경찰서, 민가 난입
태국 롭부리시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원숭이 200여 마리가 탈출해 경찰서를 습격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현지시간 1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탈출한 원숭이들은 물과 먹이를 찾아 경찰서와 민가에 난입했으며, 현재까지 약 60마리가 다시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보호소의 부서진 우리를 수리하고 원숭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 음식이 담긴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 롭부리시에서는 과거 원숭이 수천 마리가 사람과 어울려 살면서 관광 명물이 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 떼가 먹이를 찾아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