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채용 추진

서울시가 외국인 마을버스 운전기사 도입을 위해 정부에 비전문취업(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현재 E-9 비자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에 한해 발급되고 있다. 현재는 외국인이 운전기사로 취업하려면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등의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 비자는 외국 국적 동포나 결혼이민자 등에게만 발급되기 때문에 쉽게 비자가 나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서울 마을버스 운전기사 중 외국인 비율은 2%보다 낮다. 서울시는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미얀마, 캄보디아 등 16개 송출국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준법투쟁 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늘(18일)부터 준법투쟁과 태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ITX-마음,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호, 누리호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17일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 일부 전동열차의 지연 가능성을 알렸다.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의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정원 감축이 업무 공백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인력 충원, 기본급 2.5%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中 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으로 25명 사상

중국 장쑤성 이싱시의 한 직업학교에서 졸업 실패와 열악한 실습 보수에 불만을 품은 학생이 무차별 칼부림을 벌여 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싱시 공안국은 피의자는 올해 이 학교를 졸업한 21세 남성 쉬모 씨로 시험 불합격으로 졸업장을 받지 못한 것과 실습(인턴) 보수에 불만을 품고 학교로 돌아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그의 범행 현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으나, 현재 중국 공산당은 관련 뉴스를 검열하고 있으며 온라인 동영상도 삭제했다. 쉬 씨는 자신의 글에서 노동 환경의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의 죽음을 노동법 개선에 활용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러, 우크라 서부 폭격...나토 동맹국 폴란드 전투기 출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전역의 전력 시설을 폭격하면서 NATO 동맹국들이 긴장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7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헤르만 갈루셴코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전력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적들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송전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NATO 동맹국 폴란드가 전투기를 급히 출격시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폴란드 작전사령부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이번 공습에는 순항 미사일과 드론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오늘 기온 급하강...한파주의보 발효

오늘(18일)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지며,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올 겨울 첫 영하권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강원도,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남, 제주, 대전, 부산 등에 한파주의보와 전북 진안, 무주, 장수에는 한파경보를 발효 중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19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 낮 기온은 9∼16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2도∼영상 7도, 최고기온 8∼15도)과 비슷하겠다. 수요일인 20일부터 금요일인 22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영상 11도, 낮 기온은 9∼1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