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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간추린 News &]
  • 기사등록 2024-11-17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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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북한의 러시아 파병 규탄 공동성명 발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3국 정상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한미일 협력의 상징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한미일 사무국'을 설립키로 했다. 또한, 3국 간 안보 협력의 진전을 평가하고, 미국의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밖에 공동성명에는 공급망 확보 등 경제안보 및 AI(인공지능)·퀀텀·바이오 등 핵심 기술과 관련한 3국의 협력 지속 의지와 인적교류 및 청년사업 촉진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은 양형가중 사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형사 피고인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최악의 양형가중 사유"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위증 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한 대표는 위증 교사 사건은 “사건이 단순하고 유죄 판결이 날 것”이라며, “이 대표가 반성하지 않고 판사를 겁박하는 행위는 형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증교사 사건은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체포동의안에 포함되어 있어 법정 구속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권이 어제 추진한 장외 집회에 대해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한다니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핵잠수함,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USS 버지니아가 노르웨이 북동부 바다에서 어선 외위구트호의 저인망에 걸려 약 3.7㎞를 끌려가다 그물에서 뜯겨 나갔다. 이 사고는 어부들이 한 번 어망을 올려 물고기를 잡고 나서 다시 어망을 바다로 던져놓고 난 후 어망이 잠수함 프로펠러와 엉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해역은 러시아와의 경계가 민감한 지역으로, 최근 미국과 노르웨이가 합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USS 버지니아의 사고로 부상자는 없으며, 현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트럼프 임기 동안 미국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한 크루즈 여행 패키지 출시

프랑스 르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 운영사 빌라 비 레지던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크루즈 패키지를 소개했다. 1년짜리 패키지는 '현실 도피', 2년은 '중간 선거', 3년은 '집만 빼고 어디든', 4년은 '도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크루즈는 140개국 425개 항구에 기항하며, 2028년 대선까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코스로 운영된다. 다만 4년짜리 패키지가 싱글룸 기준 25만5999달러, 더블룸은 31만9998달러부터 시작돼 이 같은 도피여행엔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고 파리지앵은 지적했다.

 

▶페루에서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적발

페루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28세 한국인 남성이 독거미와 멸종위기종을 밀반출하려다 적발됐다. 현지시간 8일 적발된 한국인 남성 A씨는 타란툴라(독거미)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통에 담아 출국하려다 붙잡혔다. 공항 보안요원이 그의 복부 주위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검문을 실시한 결과, 밀반출이 밝혀졌다.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세르포르)은 이 동물들이 페루 아마존에서 불법 포획된 것으로, 일부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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