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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젖소농장에서도 럼피스킨 발생
  • 기사등록 2024-11-15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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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젖소농장에서도 14일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경제&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확인된 럼피스킨이 충남 아산에서도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젖소농장(71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산시 인근 및 천안‧공주‧예산‧당진‧평택 등 인접 5개 시‧군 소재 소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하여 11월 14일 20시부터 11월 15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이들 지역 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인접 시‧군인 공주시의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4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지자체 및 관계기관은 백신관리, 매개곤충 방제 등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점막·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읨,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이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지정돼 있다.


[경제엔미디어=경제&=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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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5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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