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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소리 나는 개미들, 삼성전자 더 빠지나?
  • 기사등록 2024-11-14 10:40:29
  • 기사수정 2024-11-14 17: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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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곡소리가 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주식 시장과 코인 시장 모두 불장이다. 연일 폭등하고 있고 주식과 코인 모두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의 주식 시장은 그렇지 않다. 주식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삼성전자가 심각하다. 


삼성전자의 전일 기준 50,200원을 찍었다. 이러다 4만전자 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고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1년 최고가는 88,400원을 기록하면서 12만전자 15만전자 등의 소리가 연일 나왔던 것이 몇 달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초라하다. 며칠동안 빠진 외인이 무려 3조가 넘는다고 한다. 외인들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은 51%를 겨우 넘긴다. 또 9월 한달간만 외인들이 7조원치를 팔았다고 알려졌다.


외인과 기관이 빠지는 이유는 뭘까? 결국 반도체 시장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 우리나라와 세계 시장에서도 AI시장에 열을 올리고 있고 이중 선두주자가 바로 미국의 AI기업 엔디비아다.


엔디비아는 어느듯 시총이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 등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며 최고 가치의 기업으로 올라섰다. 엔디비아의 핵심은 반도체인데 여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이 되는 SK하이닉스와 대만기업 TSMC 등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제대로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 HBM3E 12E단 생산하지 못한 삼성전자는 변화에 늦었다. SK하이닉스는 지금 양산에 들어갔고 엔디비아의 화답은 바로 SK하이닉스를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선택 받지 못했다.


변화를 선택했다. 삼성전자의 전략은 더 빠르게 HBM3E 12E단의 속도를 더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외부에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삼성전자지만 문제는 외인들과 기관이 빠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영업이익과 매출 실적등은 좋다. 이렇게 좋지만 위기라고 설명했던 삼성전자는 주식의 가치가 문제다.


주식의 가치는 기술력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정확한 척도가 바로 주식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기업이고 한국의 기술력을 보여준 기업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주식가치가 곧 기업가치다. 삼성은 이 부분을 제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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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14 10: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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