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으로 주최는 2024 한국메세나대회가 13일 오후 5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에게 메세나대상 등 표창을 수여하고,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진행한다.
2024 메세나대상’영예의 수상기업으로는 여수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문화예술 후원을 펼쳐 온 GS칼텍스가 선정됐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13년간 운영하며 1800회 이상의 공연과 2270회 이상의 전시·교육을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예술의 섬 장도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예술가의 창작활동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는 문화공헌상과 메세나인상, 창의상, 기업과 예술의 만남 상을 수여한다.
문화공헌상은 조각예술분야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제행사 개최 등 다각적인 신진 작가교류의 장 마련하여 조각미술 발전에 기여한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메세나인상은 지역 기업 경영자이자 사진작가로서 장애예술인의 작품활동을 꾸준히 지원한 원광종합건설 조성제 회장이 받는다.
창의상은 한국 색종이를 이용한 전통 종이접기를 보급하고 신진작가 발굴에 힘쓴 종이나라에, 기업과 예술의 만남 상은 결연을 통해 22년간 예비예술인 69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우수한 국악 인재를 양성해 온 페르노리카코리아와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시상한다.
아울러 올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기업과 예술단체 249쌍이 인연을 맺는다.
기업과 예술단체 결연식은 지난 2006년에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051건의 결연을 통해 1200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예술계에 전달했으며, 올해도 249건의 결연을 통해 후원금 77억 원을 예술계에 지원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경제&=양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