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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간추린 News &]
  • 기사등록 2024-11-09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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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17%로 역대 최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로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 19%에서 2% 더 감소했으며, 부정 평가는 74%에 달했다. 부정 평가의 주요 원인은 김건희 여사 문제(19%)와 경제·민생·물가 문제(1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23%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70세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가 50%로 긍정 평가(34%)를 초과했다. 한편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로 2위에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9%로 뒤를 이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야당 단독으로 통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특검법은 주가조작,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외에도 공천개입 및 관저 이전 관련 의혹이 추가됐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의결에 불참했으며, 곽규택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위헌 소지가 있는 법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위헌성을 지적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위헌 행위를 언급하며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대선 이후 열린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연 4.50~4.75%로 조정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 금리 인하로,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급격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따라 집권 후 추진될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향후 연준의 금리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국계 여성 정치인 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3선 성공

한국계 여성 정치인 영 김(김영옥·62)이 미국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현지시간 7일 출마한 캘리포니아 40선거구에서 민주당 조 커 후보를 제치고 당선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건너가 중고교를 다녔고,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하면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2014년 주 하원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202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한미 외교 현안과 북한 인권 관련 법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힘쓰고 있다.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친모 징역 8년 확정

수원에서 출산한 아기 두 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30대 친모 A씨가 징역 8년형을 확정받았다. A씨는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딸과 아들을 출산한 후 집이나 병원 근처 골목에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기들의 시신은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또 출산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과 2심 모두 징역 8년형을 유지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살인죄, 사체은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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