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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 요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이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공천 관련 통화 녹취가 공개된 지 나흘 만에 이루어진 공개적인 요구로, 한 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의 우려에 대해 솔직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 기조 전환과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을 촉구하며 참모진 개편을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외교 일정 이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용직 근로자 건보료 부과 검토
건강보험 당국이 그동안 저소득 계층으로 인식되던 일용근로자에 대해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저소득 계층으로 인식되던 일용근로자의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일용근로자는 특정 고용주에게 계속 고용되지 않고 단기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지난해 전체 일용근로자 소득은 69조4594억 원에 달했다. 현재 일용근로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음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보료 부과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9조961억 원의 일용근로소득을 올렸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아들 결혼식 참석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채우고 출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2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안 전 지사는 전 부인 민주원 씨와 함께 참석했다. 팬클럽 '38선까지 안희정'의 소식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칩거 중이며 경전을 필사하거나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지은 씨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며,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27일이다.
▶북한군 7000여명, 우크라이나 국경 배치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이 북한군 병사 7000여 명이 러시아군 장비로 무장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배치됐다고 발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8대의 수송기를 이용해 이들을 연해주에서 이송했으며, 60㎜ 박격포, AK-12 소총 등 다양한 무기를 지급했다. 북한 병사들은 야간 투시경 등 첨단 장비도 받았고, 러시아군의 지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어 장벽과 훈련 부족으로 인해 실제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동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정부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 여부를 지도부에 위임한 지 한 달 만이다. 이 대표는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금투세를) 강행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재 주식 시장이 너무 어렵다”며, "아쉽지만 정부 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 하락의 주 원인은 정부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주식 시장의 불공정 거래 문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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