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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 - 2 , 매일 바뀌는 여론조사 결과에 유권자들도 혼란 스럽다.
  • 기사등록 2024-11-04 08:31:56
  • 기사수정 2024-11-04 0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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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미디어=Desk 기자] 미국의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 왔다. 미국은 전세계 리드국으로 민주당에서는 카멜라 해리슨 후보가, 공화당에서는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후보로 뛰고 있다. 


어느 조사에서는 민주당 해리슨 후보가, 어느 조사에서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앞선 조사가 쏟아지고 있고, 특히 전통적인 지지 지역 이외에 소위 경합주로 불리는 여론 조사 결과는 더욱 혼란 스럽다.


미국은 독특한 선거 방식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직접 선거제도이다. 직접 선거 제도라는 것은 전 국민에게 일정 나이가 되면 투표권을 부여해, 투표한 모든 표에 대한 결과를 산출해 당선 시키는 방식이다. 간접 선거 방식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단체 등의 대표를 뽑아 대표를 투표하게 하는 방식이다. 그 대표를 뽑아 투표한다는 것은 모두의 마음을 각각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은 직접 선거 방식과 간접 선거 방식이 혼합되어 있다. 각 52주에서  국민들이 직접 선거를 실시해  표를 집계한다. 이렇게 직접 선거를 실시한다.그리고 표를 집계한 다음, 누가 더 많은 표를 얻었냐에 따라 그 지역의 대의원의 표를 전부 가져가는 방식이다. 지역마다 대의원 수가 다르지만 단 1표라도 더 많이 가져간다면 그 지역 대의원 표 전부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될 당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더 많은 전국 득표를 얻었다. 힐러러 클린턴 후보는 전국 득표 65,844만표를 얻어 전국 득표율 48.2%를 기록했고 도널트 트럼프 후보는 62.977만표를 얻어 전국 득표율 46.1%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와 같은 직접 선거 방식이었다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돼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부부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전국 득표율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선거인단 득표율에서 힐러리 클린턴 227표, 도널드 트럼프 후보 304표를 얻어 도널드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의 판도도 그래서 알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승부처는 경합주에서의 승리다. 이 경합주가 결국 캐스팅 보트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 미 대선의 특징이다.


현재 선거에서 민주당 케밀라 해리슨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는 있지만 경합주인 노스캐놀라이나 조지아에서는 해리슨 후보가 이기고 있다고는 하지만 19명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는 펜실베이나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경합 또는 역전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와 카밀라 해리슨 후보의 지지하는 층의 성향도 완전히 다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백인 유권자와 농촌 인구, 그리고 비교적 학벌이 낮은 대학 학위가 없는 층으로 분류 되고 있고, 카밀라 해리슨의 지지층은 유색인종(특히 흑인)과 30대 이하의 젊은 유권자, 그리고 대학학위를 가진층 으로 분류 된다. 


이것이 자유민주국가 대표국인 미국의 실상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인종차별 국가이자 계층 차별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서의 재미있는 점은 바이든 현 대통령이 후보로 있다가 나이 이슈로 인해 중도 하차했다. 그렇게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되었고, 공화당은 한번 대통령을 지낸 도널드 트럼프가 후보가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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