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기자
"가을이 지속되는 한, 내가 보는 아름다운 것들을 그릴 수 있을 만큼 손도, 캔버스도, 색채도 없을 것이다."
- 빈센트 반 고흐 -
유난히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올 가을
5월에 시작된 불볕 더위는 10월이 되어서도 계속 되었고
11월이 되니 이제서야 더위가 물러 가네요
10월이면 화려했던 단풍이었지만 올해는 11월이 되어서야 인사하러 나왔네요
단풍이 머물러 있을 새도 없이 찬 바람이 불어온다고 합니다.
날씨가 이제 제자리를 찾아 가는 듯 하네요.
이러한 날씨처럼 우리 삶은 조금 빠를 수도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삶은 그 어느 누구와도 다르지 않으며, 그 어떤 이와의 삶도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기억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