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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비자 최대 15일 체류 가능
중국 외교부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여행, 친지 방문 등 목적으로 15일 이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이번 정책은 한국이 무비자 대상에 포함된 첫 사례로,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무비자 국가를 확대해왔다. 현재 일방적 무비자 대상 국가는 총 29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미국과 일본은 이번 정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주, 이틀간 300㎜ 넘는 폭우
제주에서 이틀 동안 3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진달래밭에서 347.0㎜, 성판악 332.0㎜ 등 주요 지점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됐다. 특히 제주, 성산, 고산 지역은 각각 238.4㎜, 242.1㎜, 138.4㎜로 11월 하루 최다 강수량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린 비가 "200년 만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정도의 11월 강수량"이라고 전하며, 이 같은 폭우가 쏟아진 것은 제21호 태풍 '콩레이'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다행히 비 피해 신고가 24건 접수되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리스 사전 투표서 트럼프에 우세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전 투표에서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과 SSRS의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61%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의 36%를 크게 앞섰다. ABC뉴스와 입소스의 조사에서도 해리스는 62%로 트럼프는 33%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여론조사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백인 여성 유권자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남친과 데이트 중 산 연금복권 1, 2등 동시 당첨
연금복권 720+ 234회차에서 1, 2등에 동시 당첨돼 총 21억60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남자 친구와의 데이트 중 남자친구는 로또복권, 자신은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A씨는 "심장이 두근거렸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진정했다"며, “당첨금 사용 계획은 아직 없지만, 이런 행운에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7자리 번호를 맞춰야 하며,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서울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범 박학선 무기징역 선고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학선(65)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1일 서울중앙지법은 ”박학선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고, 범행이 잔혹했다“며, "영구히 사회에서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고, 평생 자기 잘못을 참회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여생 동안 수감생활을 하는 게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무기징역에 불만을 표하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박학선은 피해자 A씨와의 교제 중 이별 통보를 받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도주하다 체포됐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