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강원 동해시 산란계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월 29일 강원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며, 결과는 1∼3일 나온다.
이번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은 올해 동절기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확진 사례로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이후 처음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오늘(30일) 0시부터 24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경제&=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