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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무인기 침투 사건...백령도 이륙 주장
북한은 28일 남한 무인기의 평양 침투 사건에 대한 최종조사 결과라며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 이력이 서해 백령도에서 이륙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 사건을 ‘주권침해 도발 사건’으로 규정하고, 비행 경로 그래픽을 공개했다. 해당 무인기는 10월 8일 백령도에서 이륙해 북한 영공을 침범한 후 평양 상공에 진입했으며, 정치선동 오물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 조사 결과가 국방성과 국가보위성의 연합조사그룹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강조하며, 한국군을 도발의 주체로 지목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20%대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4.6%로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서울·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에서 상승했으나 대전·세종·충청·인천·경기에서는 하락했다. 30대와 70대 이상에서 지지가 증가했지만, 60대와 50대에서는 감소했다. 보수층은 상승했지만 진보층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2.6%, 더불어민주당은 43.2%로 나타났다.
▶해리스 vs 트럼프 여론조사 현황
오는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BC 방송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등록 유권자 그룹에서 49%, 트럼프는 47%의 지지를 받았고, 투표 의향 응답자 중 해리스는 51%로 트럼프의 47%를 앞섰다. 반면 CBS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50%, 트럼프가 49%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특히 해리스는 흑인 유권자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히스패닉 여성에서는 격차가 줄어들었다.
▶일본 중의원 선거, 자민당과 공명당 과반 의석 확보 실패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이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자민당은 191석, 공명당은 24석을 차지해 총 215석에 그쳤고, 과반인 233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고물가로 인한 민심 이반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기존 98석에서 148석으로 증가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도 각각 38석, 28석을 얻었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 패배로 인한 책임론으로 퇴임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입헌민주당은 다른 정당과의 협력을 모색하며 장기적인 정권 탈환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연예인 별도 출입문 사용 계획 철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특혜 논란을 일으킨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를 시행 하루 전 철회했다. 27일 공사는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의견을 고려해 10월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절차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전용 출입문 사용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이는 과도한 특혜라는 비판을 받았다. 공사는 안전과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