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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시아 파병 관련 입장 발표...‘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
북한이 25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것과 관련해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 파병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첫 사례로, 사실상 파병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규 외무성 부상은 파병을 불법으로 묘사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국방성의 일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1,500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총 1만여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 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비준됨에 따라 군사적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공모가 3만4000원 확정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25일 발표에 따르면, 5영업일 간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734.67 대 1에 달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수치로, 참여 기관의 99.73%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918억원이며, 공모 규모는 약 1020억원이다. 백 대표는 공모가 기준으로 약 2990억원의 주식 평가액을 보유하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상민,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구형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영화 '장군의 아들' 주연배우 박상민(54)에게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9일 음주 상태에서 도요타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확인됐다. 그는 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표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박씨는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해리스 vs 트럼프 초접전
미국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8%로 동률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8%는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으며, 트럼프는 이민 문제와 경제 관리에서 해리스를 앞섰다. 그러나 낙태권 보호에 대해서는 해리스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유권자의 15%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들 중 42%는 해리스 부통령을, 3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 김수미, 75세로 별세
배우 김수미가 2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54년간 연기 생활을 해온 국민배우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와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 캐릭터를 활용한 코믹 연기를 이어왔다. 영화 ‘마파도’, ‘맨발의 기봉이’, ‘헬머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뮤지컬과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했으나 건강 문제로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씨,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 서효림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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