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북한 쓰레기 풍선, 용산 대통령실에 떨어졌다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에서 나온 대남 전단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이 물체의 위험성과 오염성이 없음을 확인하고 수거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유인물이 발견된 건 지난 7월 24일 이후 두 번째로, 전단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호처는 “합참과 공조하에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주가 상한가, 경영권 분쟁의 영향
고려아연의 주가가 급등하며 24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한가에 도달하며 52주 최고가인 113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MBK와 최윤범 회장 측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양측 모두 지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장내매수 경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MBK는 기존 33%에 공개매수 지분 5.34%를 더해 약 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 회장 측은 약 3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남은 유통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북한군 상대 심리전 개시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상대로 투항을 촉구하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며 본격적인 심리전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를 통해 푸틴 정권을 위해 파견된 인민군 장병들은 무의미한 희생을 피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이 채널은 우크라이나 포로수용소가 모든 군인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미 항복한 러시아 군인들이 따뜻한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총국은 포로 수용소의 환경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공개했다. 미국과 나토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인정하며, 우크라이나군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다.
▶KIA,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로 첫날 2승 기록
KIA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각각 5-1, 8-3으로 승리하며 하루에 2승을 거뒀다. 어제 열린 경기는 지난 21일 1차전이 비로 중단돼 역대 포스트시즌 최초의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됐다. KIA는 1차전을 5-1로 이긴 뒤 2차전도 8-3으로 승리했다. 7전 4선승제에서 1·2차전을 이긴 팀이 90%의 확률로 우승한 사례가 많았던 바, 기아의 우승확률이 높아졌다. 2차전은 양현종이 5.1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KIA는 대구로 이동해 25일과 26일 3·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시의원 자녀 학교 폭력 논란
최근 성남시의회 소속 시의원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지역 학부모들이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다. 2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 앞 인도에 길게 늘어선 근조화환에는 "아이야 분당 엄마들이 함께할게", "반성하고 사퇴하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건은 4월부터 6월 사이 발생했으며,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A 의원의 자녀로 밝혀져 공분을 샀다. A 의원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상태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