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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김건희 여사와의 텔레그램 메시지 공개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김 여사가 자신과 국정을 논의한다는 소문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명씨는 SNS에 해당 메시지를 올리며,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에 대한 경고를 덧붙였다. 김 여사는 명씨가 고위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인물이라고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씨의 조언 때문이라는 주장도 포함되었다. 이 메시지는 2024년 4·10 총선 직전으로 추정되며, 당시 김 여사는 비공식적으로 사전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 내 존치 결정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교내에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흉상은 현재 위치에서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이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은 육사 졸업생인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군 당국은 흉상이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외부 이전을 추진했으나,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계획이 무산됐었다. 그러나 광복회는 흉상을 조금이라도 옮기는 것에 반대하고 있고, 야당도 반발하고 있어 향후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전자, 외국인 투자자 30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30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77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0거래일간 매도한 주식만 11조원이 넘었고, 기관 투자자도 이날 하루 1500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 하락이 코스피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 확률 54%로 해리스에 앞서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을 54%로 예측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62명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 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해리스는 미시간과 네바다에서만 앞섰다. 해당 예측 모델은 여론조사, 경제 통계, 과거 선거 결과 등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한 것이다.
▶현대차, 인도 주식 시장에 진출
현대자동차가 인도 주식 시장에 진출하며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33억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확보했다. 이는 인도 증시 사상 최고액으로, 현대차는 이 자금을 인도 시장 1위인 마루티스즈키를 초월하기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는 미래”라며, 인도를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을 밝혔다. IPO는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 법인 지분 17.5%를 공개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약은 공모 주식 수의 2.39배에 달했으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는 190억 달러(약 26조 원)까지 치솟았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