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Desk 기자
▶북한의 소음 테러로 민통선 주민 피해 심각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자유의 마을 등 민통선마을 주민들이 북한의 대남확성기 방송으로 인한 심각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불면증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대북전단 살포를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 단속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경기도는 지난 16일 파주, 연천, 김포 등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앞으로 대북전단 살포행위자들의 출입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명령 불응할 때에는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강제 퇴거는 물론 형사처벌도 가능해졌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차 가처분 판정 임박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이를 저지하려는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 간의 분쟁에 대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오는 2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 판결 직후 고려아연 주가의 급변동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소식 이후 급등하며 82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할 경우 주가가 89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반대로 가처분이 인용되면 주가는 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각각 자사주 매입을 '배임'과 'M&A 방어'로 규정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 화재 발생
인천 서구 왕길동의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오늘 오전 8시 44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4개 동의 공장 건물이 소실되었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인근 지역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후 '대응 1단계'를, 2시간 18분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51명의 소방관과 61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들에게 연기 흡입 주의를 당부했으며, 화재 원인 조사는 불이 꺼진 후 진행될 예정이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 드론 공격
현지시간 19일 오전, 이스라엘 총리 벤야민 네타냐후의 자택이 드론 암살 공격을 받았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발사된 드론 3대 중 1대가 카이사레아의 건물을 타격했으며, 나머지 2대는 격추됐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으나, 물적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드론 공격 당시 경보 시스템의 오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인천 마라톤 대회 중 골프공에 맞아 부상 사고 발생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골프장 주변에서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A(30)씨가 10㎞ 마라톤코스를 달리던 중 골프공에 맞아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골프장에 연락했지만, 골프장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18일 골프장 운영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골프장의 관리 부실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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