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Desk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여론조사 개입 공무원 사표 수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20대 대선 경선 당시 캠프에서 57만명 당원 명부 유출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SNS에서 여론조사 기관 조원엔씨아이에 당원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을 밝히며, 대구시 공무원이 여론조사에 개입한 것을 확인한 후 사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명태균씨는 CBS라디오에서 유출 사건에 대해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으며, 홍 시장은 명씨와 관련된 공무원이 선거 브로커와 어울렸다고 해명했다.
▶인천 영종도 국제학교 설립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8년 개교를 목표로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일대에 국제학교 개설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14일,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했다며, 외국 교육기관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만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업자는 본교의 명성과 운영 능력, 재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시험지 유출 사고 발생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한 감독관이 시험지를 1시간 일찍 배부하면서, 수험생이 문제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입학처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감독관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다. 또한, 같은 날 수학 기호 오류로 인해 시험 시간이 20분 연장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재시험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성폭행 사건, 7년 만에 범인 검거
인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7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 A씨는 경기도의 한 여고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2017년 9월 인천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미제였으나, 지난해 다른 성범죄로 붙잡힌 공범 B씨의 조사과정에서 재조사가 시작되었으며, B씨의 유전자가 과거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함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은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여정 "핵보유국 주권 잡종개에 의해 침해…똥개 길러낸 미국 책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4일 평양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라고 주장하며, 한국을 '잡종개'로 비유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에 의해 침해당했다"며 한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이 무인기를 통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모든 공격력을 준비 상태에 두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김여정은 한국 군부의 논평을 비난하며, 무인기가 다시 발견될 경우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경제엔=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