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우 기자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 /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이 오는 17일 ‘가장 큰 보름달(슈퍼문)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며,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날 7시 22분에 진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7,200km, 달의 시직경은 33.95분이다.
가장 큰 보름달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른바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하며,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
가장 큰 보름달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가장 큰 보름달 관측뿐만 아니라 가장 큰 보름달 관련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측은 연령 및 인원제한이 없고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나만의 달배지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무료체험할 수 있다.
단, 가장 큰 보름달 강연은 7세 이상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가장 큰 보름달 촬영 영상을 유튜브 국립과천과학관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