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Desk 기자
▶북한, 한국 무인기 침범 주장하며 보복 위협
북한이 대한민국의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진입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를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간주하고, 추가 도발 시 경고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으나, 이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주장이 자작극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민간단체의 무인기 사용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벌금형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의 손웅정 감독과 코치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각각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은 피해 아동을 폭행한 혐의로 이들에게 약식명령을 내리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피해 아동 측은 손 수석코치가 지난 3월 1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아동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고, 사건은 경찰에 의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되었다. 손 감독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을 표명했지만, 피해 아동 측은 판결이 경미하다고 비판했다.
▶노벨평화상,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에 수여
노벨위원회가 올해 노벨평화상을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 단체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의 사용 금지를 주장한 공로를 인정했다. 미마키 도시유키 대표는 이 상이 전 세계에 핵무기 폐기를 호소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 히단쿄는 1956년에 결성된 일본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피폭자 단체다.
▶美 플로리다 허리케인으로 최소 14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CNN에 따르면, 세인트 루시 카운티와 힐즈버러 카운티에서 각각 6명과 1명이 사망했으며, 구조 당국은 홍수에 고립된 수백 명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은 상륙 후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폭우와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발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상 소식을 처음 듣고 놀랐으며, 축하의 마음이 전해져 감동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자세한 소감은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강의 노벨상 수상자 발표 후 하루 만에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을 비롯한 서점가에서는 한강의 책이 30만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