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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 4,500km 전 구간 완성...통일전망대서 개통식 개최
  • 기사등록 2024-09-23 11: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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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완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2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코리아둘레길은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됐다.

오늘 개통식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참석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축하했다.

문체부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계기로 앞으로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고 걷기와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도 함께 개최한다.

저탄소 여행주간에는 코리아둘레길(4,500km) 국토 종주 도전(릴레이)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도전(릴레이) 캠페인, 저탄소열차(에코레일) 연계 걷기·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수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코리아둘레길 소관 기초자치단체,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등대박물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 공공기관, 삼성전자, 카카오,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 등 민간기업을 비롯한 44개 기관이 동참한다.

한편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각각의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플랫폼인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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